[EPN 교육정책뉴스 이유민 기자] 20일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아동복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송 의원이 대표발의한 '아동복지법' 개정안은 제176조 제5호상의 정서적 학대행위 규정에 대한 것으로, '초ㆍ중등교육법'에 따라 교원에게 부여된 정당한 교육활동의 일환으로써 '관련 교원이 정당한 교육활동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 한해 아동에 대한 정서적 학대의 고의 또는 과실 없을 경우 정서적 학대행위로 보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았다.개정안은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꼭 필요한 합리적인 사유와 조건이 인정되면 교원들이 무분별한 학대
[교육정책뉴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시대별 예술작품의 탐구 과정을 통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5월 3일부터 6월 2일까지 1개월간 문화예술회관 상설교육장에서 ‘예술작품 탐구’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예술작품 탐구 교육은 ‘클래식의 이해’, ‘미술의 세계’ 총 2개의 과정으로 구성되어있다.‘클래식의 이해’는 5월 12일부터 6월 2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운영된다.교육은 종합 예술 오페라가 탄생한 순간, 극장 예술에서 스크린의 예술로 변화되는 과정, 이탈리아가 낳은 위대한 오페라 작곡가 베르디, 낭만적인 피아노
[교육정책뉴스] 안양시가 올해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의 무상급식과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친환경 우수 농산물 등 학교급식 지원에 총 261억3543만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시가 부담하는 학교무상급식비는 총 214억4149억원으로 경기도·교육청 예산과 함께 관내 유치원 39곳, 초·중·고교 86곳, 평생교육기관 1곳 등 총 126곳에 지원된다.이와 함께, 시는 친환경 우수 농산물 등 학교급식 지원에 46억9394만원을 투입해 친환경 무농약 쌀 차액 지원 친환경 농산물 차액 지원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영유아 공공급식 친환경
[교육정책뉴스 윤동근] 국회 교육위원회는 31일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 학교폭력 진상조사를 위한 청문회를 내달 14일 다시 열기로 했다.교육위는 이날 오전 청문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의사일정 변경의 건'을 의결했다.정 변호사는 물론 정 변호사 아들의 전학 취소 행정소송을 대리한 송개동 변호사가 이날 청문회에 불출석하자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원이 청문회 재개최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으나 민주당 주도의 의결을 막지 못했다.당초 청문회 개최 자체에 반대했던 국민의힘은 이날
[EPN 유효미 기자] 우리는 생활 속에서 한국어 대신 일본어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접하곤 한다.멀쩡한 한국어 표현이 버젓이 존재하지만, 일본어 표현을 사용하는 사례는 종종 발견된다. 어떤 카드사 역시 복숭아라는 단어 대신 일본어 ‘모모’(もも)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한 차례 곤욕을 치른 바 있다.지난 8월 27일 하나카드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복숭아의 매력적인 변신. 건강하게 맛있게 즐기는 그릭모모"라는 문장을 사용한 게시물을 개재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하나카드는 그 게시물을 내려야 했다. '그릭모모'라는 단어 사용
[EPN 교육정책뉴스 왕보경 기자] 대학생들이 시험을 볼 때 참고하는 이른바 '족보'가 있다. 족보란 몇 년 동안의 시험문제를 모은 문제은행인데, 일부 과목들에서는 족보에 나온 그대로 시험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모든 시험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 하더라도 족보가 있으면 시험을 볼 때 유리하다. 시험 문제의 방향성이나 기조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일부 교수들은 시험 문제를 몇 년간 그대로 내기도 한다. 매번 바뀌지 않는 시험 문제를 내는 교수들에 학생들은 불만을 제기하기도 하고, 그 편안함에 편승하기도 한다. 누가
[EPN 교육정책뉴스 민지훈기자] 지난 23일 경기도전문상담교사협회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는 김의원이 전문상담교사의 국가 자격을 인정하지 않는데에서 비롯됐다. 김의원은 지난 5일부터 12일에 열린 경기도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 행정감사에서 전문상담교사의 기본적 소양이나 태도 훈련, 자질 문제 등을 질의하며 국가 자격을 의심의 목소리를 냈다.이어 김의원은 외부 학회 민간 자격 기준의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문상담교사가 외부 상담자보다 자질이 떨어진다고 추
[교육정책뉴스 어지영 기자]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 서울/경기권 학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루어진다. 지자체 자율 접종 대상으로 학원 강사, 직원 등 종사자가 선정되어 연령대에 상관없이 우선적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7월 초 지자체 자율 접종으로 학원 종사자, 보육 인력 등 교육 관련 인력에게 우선적으로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는 뉴스를 보았다. 한참 이스라엘과의 백신 스와프가 이루어지던 때였다. 지난 달 원어민 강사들의 집단 모임 이후 학원가를 통한 학생, 가족들의 코로나19 확진이 이어졌고, 초, 중, 고등학
[교육정책뉴스 김민송 기자] 언젠가부터 인터넷에서 맞춤법을 지키지 않은 문장이나 단어를 보면 질색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방송에서도 종종 맞춤법을 다룬다. 최근엔 지난 3일 JTBC '아는 형님'에서 맞춤법 문제를 냈다.지난 2013년에는 이상원 전 국립국어원장이 "띄어쓰기는 나도 자신 없다"라고 말한 바 있다. 국립국어원장을 맡았던 사람도 어려워할 정도로 띄어쓰기는 많은 법칙이 있는 동시에 예외도 적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띄어쓰기를 생각해보자면 몇 가지 정해진 헷갈리는 맞춤법 외우는 것은 괜찮은 수준이라고 말한다.맞춤법 검
[교육정책뉴스 오지현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대부분의 초, 중학교 학생들은 들뜬 기분으로 일상을 맞이하고 있다.하지만, 이들의 즐거움과 대조되는 아이들이 있으니 바로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4만 7000명 수준이었던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은 2019년을 기준으로 12만 2000여 명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외국인 노동자들의 이주와, 국제 결혼이 점차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한국은 다문화 시대로 진입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현실은 빠르게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있지만, 그들에 대한 선
[교육정책뉴스 정영주 기자]대부분의 사람들은 교육에 대해서 어떻게 정의를 내릴까? 칸트는 교육을 ‘인간을 인간답게 형성하는 작용’이라고 하였다. 다시 말해 칸트는 교육을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완성하도록 도와주는 수단'이라 보았다. 그렇다면 칸트는 교육에서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 것일까?칸트는 '인격성'을 중요시 여겼다. 그렇다면 칸트가 말하는 '인격성'이란 무엇일까?그가 말한 '인격성'이란 이성의 기준에 따라 판단을 내리는 것 뿐 아니라 개인이 의지를 가지고 옳은 일을 행하는 성품을 의미한다. 그의 이러한 주장에는 '인간이 절
[교육정책뉴스 이성권 기자] 현재까지 많은 교육과정 개정이 진행되어 왔지만, 현장 교사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는데는 미흡한 모습을 보여왔다.지난 2014년에는 '2018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이 배우게 될 융합형 교육과정 개정이 있었고, 지난 2017년에는 융합형 교육과정의 각론 개발 그리고 교과서의 개발 및 검정이 이루어졌다.이렇듯 현재까지 많은 교육과정이 진행되어왔지만, 이해 당사자들과의 충분한 논의의 과정은 거치지 않았다. 지난 '2009 개정 교육과정'이 개정됨에 따라 수준별 수능이 실시될 예정이였지만, 실시되기도 전에
[교육정책뉴스 김다슬 기자] 학교 내 성폭력·성희롱을 밝히는 스쿨 미투(#me too) 운동이 시작된 지 1년이 지났다. 지난해 4월 6일 서울 노원구 용화여고 학생들이 교사들의 성폭력을 밝히면서 시작된 스쿨 미투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스쿨 미투 폭로가 나온 중·고등학교는 78곳에 도달한다.학생들의 제보가 잇따르자 교육 당국은 부랴부랴 대책을 내놨다. 사립학교법을 개정해서 사립학교 교원도 국공립학교 교원 수준과 같이 징계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동안 학교법인 정관에 따라 '솜방망이 처벌'로 넘어갈 수 있었던 사립학교 교원들의 행위도
[교육정책뉴스 서승현 기자] 맞춤법으로 망신을 당하고 나면 그 이후에는 맞춤법을 틀리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과하게 노력하다보면 때로는 맞는 말까지 틀렸다고 착각하기 쉽다.맞는 말까지 틀렸다고 우기면 오히려 틀린 말을 쓸 때보다 더 안좋은 눈초리를 받게되는 경우가 많다.'맞춤법 검사기'로도 확인하기 어려운 착각을 잡아보자.1. 봬요? 뵈요? '뵈요'와 '봬요'는 발음은 동일하지만 글로 쓸 때는 대부분 잘못쓰는 표기다.'봬요'가 굉장히 어색해보
[교육정책뉴스 서승현 기자] SNS를 사용하다보면 급식체로 대표되는 인터넷용어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맞춤법에 맞지 않는 단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하기 쉽다.이를 위해 '맞춤법 검사기'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핸드폰을 사용할때도 검사기를 사용할수는 없다.이런 SNS에서 자주 틀리는 맞춤법을 소개한다. 1. 금새? 금세?'금세'는 적을 때 가장 헷갈리는 말 중 하나다. '금세' '금새' 중 어느것이 맞는지 헷갈리기 쉽다. 하지만 '금시(今時)에
[교육정책뉴스 송형준 인턴기자] 우리나라 초‧중등교육법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까지를 의무교육으로 정해놓고 있다. 또 헌법에는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그러나 헌법의 가치를 실현하는 정도는 지역마다 편차가 심하다. 그나마 학습준비물, 급식 등은 무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앨범, 교복, 체험학습비 등은 여전히 수익자 부담 경비로 남아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때 경기도에서는 올해 초부터 중학생에게 교복을 무상으로 지급하기 위해 학교 교복 지원 조례안(이하 조례안)을 만든다고 한다.조례안을
[교육정책뉴스 서승현 인턴기자] 2000년대 후반까지 치솟던 대학 진학률이 지난 10년간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다.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2009년 77.8%까지 올라갔던 고교 졸업자의 대학 진학률이 2017년에는 68.9%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반면에 실업계 고교 졸업자의 취업률은 50.6%까지 올라 2000년 이후 처음으로 50%를 넘었다.이러한 모습은 과거와 달리 대학졸업이 취업을 보장해주지 못하는 현실에 진학을 포기하고 더 빠르게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늘어난 것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맞춰 교육
[교육정책뉴스 황산성 기자]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부모 10여 명과 함께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령기 이후의 삶을 대비할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탐방을 다녀왔다고 밝혔다.이번 탐방은 충남 당진시 소재의 '해나루보호작업장'과 '민들레일터'를 방문하여 기관의 설립·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학부모의 궁금한 사항을 질의답변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지난 2013년, 사회복지법인 호암에서 설립한 '해나루보호작업장'은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상시근로자 30여 명
[교육정책뉴스 박지희 기자] 인천광역시주안도서관(관장 이정님)이 중증장애인자립센터밝은미소와 함께 운영한 '인권교육'을 지난 21일 마쳤다.지난 14일, 21일 총2회, 39명이 참석하여 장애인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으로 진행했다."너와 나 우리 모두 다시 쓰는 이야기",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 인권을 말한다"주제로 인권이 무엇인지 알아보았고, 서로가 상처 되지 않게 대처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확립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인권교육에 참여한 시각장애인 김일진은 "흰지팡이를 짚고 길을 가다 헤매고 있을 때 젊
우리는 지금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대 변혁기를 지나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전을 통한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우리 주변에 있으며 이에 따라 교육은 종래의 지식 위주의 일방 통행식 교육으로는 더 이상 제 역할을 다할 수가 없게 되었다. 결국 학생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근간으로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야 하는 지점에 서있다.모든 일은 기초가 튼튼해야 하듯 교육 또한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교육의 가장 중요한 기초는 무엇인가? 그것은 다름 아닌 인성과 가치관 교육이다. 인성과 가치관 교육이란 먼저 인간의 사회 성원으로서 사회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