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교육감 및 장성마을 교육 공동체 이야기 마당으로 진행돼

[교육정책뉴스 김선미 기자] 전남 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상윤) 주최, 장성학부모네트워크(대표 권오산)주관으로 지난 12일 장성군청소년수련관에서 장성지역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및 지역인사 100명이 참가해 장성무지개학교 교육지구 학부모네트워크 3차 연찬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찬회는 월평초 학부모 동아리 레인보우 난타 공연과 진원초 해피바이러스 중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1부 장석웅 교육감 이야기 마당, 2부 장성마을 교육공동체 이야기 마당으로 진행되었다.

장석웅 교육감은 '전남교육의 혁신과 미래'라는 주제로 연설 뒤 학부모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이어갔다. 장 교육감은 "민주적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고 학교 기본 운영비를 확대하여 학교가 자율성을 바탕으로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아이들은 소중하고 특별한 미래의 주인공이다. 학교, 마을, 지역과 함께 전남형 미래학교를 만들어 미래사회를 대비한 아이들의 역량을 키워 가는 데 함께하자"고 강조하였다.

학부모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부모회 결성 및 활성화, 마을학교 운영 방안, 교장·교사 초빙제 확대, 모험 놀이터 추진 등에 대한 교육감의 추진 방안을 들었다. 참가한 학부모는 "취임 후 6개월 만에 교육감을 만나 전남교육 혁신방향에 대해 직접 들어 전남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2부는 장성마을교육공동체 사례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사례발표를 한 시골엄마 창작교실 박선영 대표는 장성지역에서 활동한 6개 마을학교 사례 발표를 통해 우리 지역에 맞는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방향을 제시하였고 학부모에서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활동을 홍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김상윤 교육장은 “장성 마을학교가 전남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교육청에서도 학교, 지자체, 군 의원을 모시고 지속적인 연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학부모님도 지자체와 협력적 관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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